[앵커리포트]-가덕신공항, 김해공항 이전 수준 안돼

재생 0| 등록 2022.08.09

KNN은 국토부의 사타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가덕신공항 계획의 문제점을 지난주 집중 보도했습니다. 가뜩이나 비좁은 김해공항보…

KNN은 국토부의 사타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가덕신공항 계획의 문제점을 지난주 집중 보도했습니다. 가뜩이나 비좁은 김해공항보다도 주차 면적이 오히려 적고, 화물처리 공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부울경의 화물도 처리하기가 어려울 수준이죠. 또한, 활주로가 좁아 대형 항공기 취항이 어려운데, 활주로를 늘리는 건 제대로 감안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더 큰 문제는 국토부의 자세입니다. 처리 화물량과 이용객 수를 여전히 크게 줄여 예상하고, 부산항의 세계적인 물동량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새로 건설되는 세계의 신공항들이 넓은 화물터미널을 갖추고, DHL과 페덱스 같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과도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가덕신공항은 2030 월드엑스포 이전 개항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물론, 하나의 활주로라도 먼저 열어서 2030 월드엑스포를 유치하고 잘 치르는 것은 우선돼야 할 중요한 국가 과제입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은 엑스포를 위한 1회용 공항이 아닙니다. 부울경 관문공항이라는 더 크고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해야 합니다.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입찰중입니다. 이제는 부울경 관문공항의 그림이 나와야 합니다. 가덕신공항의 발목을 계속 잡아온 국토부 역시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생각해야 합니다. 부울경의 염원과 대통령의 약속은 김해공항 이전이 결코 아닙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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