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영어상용화 도시를 시정 목표로 내건 부산시가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주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15분 생활권 안에 다양한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게 핵심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홍콩과 싱가포르가 국제 금융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영어상용화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도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성공 유치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상용 도시를 추진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2030월드엑스포 유치가 부산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데 그래도 영어 사용에 불편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먼저, 부산형 영어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섭니다. 교육부와 협의해, 외고처럼 실용영어 수업시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15분 생활권 안에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먼저 폐교를 활용해 5개 권역별로 거점 영어교육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그야말로 실용의 실용을 거듭해서 바로 영어가 실현될 수 있는 이런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온라인 교육과 함께, 구군 평생학습관과 공공도서관 등에서는 초급자 양성과정을, 대학 평생교육원과 부산글로벌빌리지 등에서는 중고급자 양성과정을 마련합니다.′′ {정상모/화신사이버대학 교수/′′지자체와 수없이 많은 교육기관들이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이라고 딱히 내놓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없습니다. 주도 면밀하게 준비를 해서...′′} 부산시는 한글단체의 반발을 의식한듯, 공문서 영어 표기 등에 대해서는 천천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는 영어상용화 도시 추진을 위한 TF팀을 꾸리고, 다음달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