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김기재 영도구청장

재생 0| 등록 2022.08.09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미 섬이 아니라 육지로 봐야할 부산 영도구는 인구가 줄어들고 노인 인구 비율도 높아서 고민입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미 섬이 아니라 육지로 봐야할 부산 영도구는 인구가 줄어들고 노인 인구 비율도 높아서 고민입니다. 얼마 전 취임한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런 문제들을 발 벗고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오늘은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과 영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이제 취임한 지 한 달을 넘기고 계시고요, 일하시니까 좀 실제로 어떤 느낌,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저에게 영도의 미래를 맡겨주신 영도구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취임 후 매일 현장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영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현장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새벽부터 아침운동 겸 해서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수십 장의 서류나 회의보다 더 많은 애환을 주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는 용기 있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Q. 앞서 잠깐 말씀드렸는데 인구 감소 또 노령화 문제 이게 해결하기 쉬운 문제는 아닌데요. 어떻게 접근하시겠습니까? A. 결국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면 인구 감소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일자리 발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우선 육아종합지원센터나 다돌봄센터를 확충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폐교를 활용하고, 특화 교육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1인 미디어센터, 해양 신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 밖으로 나와서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을 현대화하고 노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Q. 최근 아는 지인이 영도로 이사를 들어가 사시고 계신데요, 들어가 살아보니까 굉장히 만족도가 높으시더라고요. 교통도 굉장히 접근도 좋아지고, 실제로 많이 좋아진 거 아닙니까? A. 예, 맞습니다. 영도는 영도대교, 부산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를 통해서 동부산과 서부산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부산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태종대 해안관광도로와 봉래산 터널이 개통되면 교통상황은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이 나아지고 있고, 국민체육센터 등 SOC 확충을 통해서 15분 생활권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멋진 바다 조망은 최고의 정주 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정말 교통의 요지가 돼 있네요. -그렇습니다. Q. 영도에는 또 해양대도 있고 해양 관련 각종 기관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그런 기관들을 영도구에서 전체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A. 예, 있습니다. 영도는 해양 관련 기관들이 모여 있습니다. 해양신산업의 거점도시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지역사회와의 연계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구는 연계*협력 사업으로 동삼혁신지역 내 석*박사 인력을 활용해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해양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해양대학교와 연계해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 메이커 진로 캠프를 운영합니다. 보트 제작 등 체험을 통해서 해양 관련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대표적인 공약 가운데 영도선 트램이 있는데요, 현실화하려면 사실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추진하시겠습니까? A. 예,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영도구는 2024년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 노선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도선은 지난 2020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경제성 등에서 기준치 미달로 아쉽게 탈락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와는 달리 현재 신규 아파트 건립 및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고, 커피산업과 해양신산업으로 지역산업이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종대, 흰여울마을 등 관광 인구도 증가하고 있어서 행정력을 집중한다면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말씀하시면서 흰여울 마을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영도에 관광자원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커피 관련된 곳들도 많고, 관광객들을 더 끌어들일 방안은 어떻게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예, 방안은 저희들이 해양특구가 돼야 되고요, 또 우리 관광 자체를 좀 넓혀야 되는데 그렇게 위해서는 민선 8기 관광 정책의 키워드는 ′′체험′′과 ′′체류′′입니다. 영도의 자연경관을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을 넘어서 즐기고 머무르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민자 유치를 통해서 태종대 곤포 가든 일원과 감지해변 등에 해양레저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 숙박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영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테마투어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해 즐길거리를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도마리노 캠핑장과 태종대 짚와이어, 봉래동 커피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서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 지금 영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 기회는 얻지만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입니다. 앞으로 영도가 가진 고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영도를 새롭게, 구민을 힘나게 하는 희망을 드리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공약들도 말씀해 주시고 4년 동안 할 일도 말씀해 주셨는데, 공약 잘 지켜주시고 무엇보다도 좀 살기 좋은 영도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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