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녹조, 부산경남 나란히 수돗물 대책은?

재생 0| 등록 2022.08.04

<앵커> 뜨거운 날씨 속에 낙동강 녹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구의 정수장에서 녹조독성물…

<앵커> 뜨거운 날씨 속에 낙동강 녹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구의 정수장에서 녹조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까지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경남 지자체들도 각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물을 부산으로 공급하는 매리취수장입니다. 녹조 알갱이가 강을 뒤덮었습니다. 창원으로 물을 공급하는 본포취수장 역시 온통 초록빛입니다. 부산경남 가릴 것 없이 중요한 식수원인 낙동강 전역의 녹조는 극심한 상황입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강물이 흔들리면서 파랑이 일어나니깐 지금은 온 강으로...위*아래 중앙*가장자리 할 것 없이 (녹조가) 모두 퍼져있는...} 지난 달 낙동강의 남조류 세포수는 ml 당 최대 14만 개를 넘으면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배가 넘습니다. 이런 가운데 녹조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대구의 수돗물에서검출되는등 먹는 물의 안정성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강호열/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근본적인 낙동강 원수 개선을 위한 8개 보 처리방안과 보를 열어서 강물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지자체들이 당장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부산*경남의 정수장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강물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습니다. {박진옥/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차단막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남조류가 취수구로 못 들어오게 살수, 물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창원시 등은 향후 추경을 통해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탑에 대한 보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녹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부산과 동부경남 시도민들의 마시는 물에 대한 불안감은 떨쳐버리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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