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후 감염 폭증 우려

재생 0| 등록 2022.08.03

<앵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방문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앵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방문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휴가철이 끝나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바다에 몸을 담그고,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도 취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하루평균 25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은 780만 명 이상. 피서객들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서 불안하다면서도, 휴가를 포기하진 못 합니다. {김지윤/피서객/′′코로나가 하도 길어지다 보니까, 코로나 걱정이 돼도 안 놀러다닐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안전 지키면서 가족들이랑 즐기러 왔어요.′′}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0대 비율은 17%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김규항/해운대 보건소 선별진료 간호사/′′(검사자가) 확실히 많아진 게 느껴지고, 요즘 다시 유행하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혹시 검사 한번 해보고싶다, 혹시 무증상 아니냐 걱정 하시면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의 4차 백신 접종률은 11%대로 저조한 가운데 격리자 생활지원금 대상이 축소돼 검사를 기피하는 분위기까지 생겼고, 집중관리군 전화 모니터링 제도까지 폐지되면서 숨은 확진자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휴가철이 끝나는 시기에 학생들의 개학까지 맞물리면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학생들의 개학과 맞물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파가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강한 BA.5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휴가철과 방학 기간을 맞아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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