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화물터미널 부지 확대해야

재생 0| 등록 2022.08.02

<앵커> 동남권 관문공항을 위한 ′′가덕신공항 이대로는 안된다′′ 기획보도, 오늘은 가덕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부지 문제를 짚어…

<앵커> 동남권 관문공항을 위한 ′′가덕신공항 이대로는 안된다′′ 기획보도, 오늘은 가덕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부지 문제를 짚어 보겠습니다. 기본계획을 세우는 작업이 올해 진행될 예정인 가덕신공항은 물류공항의 기본인 화물터미널 부지가 터무니없이 작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확장할 여지도 없이 국토부의 사타안을 토대로 공항이 건설될 경우, 화물 물량은 결국 인천공항을 이용해야할 상황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나온 가덕신공항 시설 계획도입니다. 화물터미널 부지는 대략 2만제곱미터, 평수로 따지면 5천 7백평 정도입니다. 인천공항의 화물터미널 면적이 대략 26만제곱미터인 것과 비교하면 13분의 1 수준입니다. 가덕은 화물 전용기 계류장이 6개, 내후년 4단계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는 인천은 화물기 계류장이 무려 60개까지 늘어납니다. 인천은 화물처리 능력이 연간 630만톤까지 올라가는데 반해, 가덕은 화물처리량이 연간 28만톤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국내 항공화물의 98%는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되고 있습니다. {우종균/동명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가덕도신공항에 올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죠. 인천공항에 가면 굉장히 넓은 화물터미널이 있고...′′} 가덕신공항이 물류공항으로 성장하려면 넓은 화물터미널 부지가 필요합니다. 부지가 넓어야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 기업이나 페덱스나 DHL과 같은 특송사를 유치하는데 유리합니다. ′′물류기업 유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해외 공항 사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의 소도시, 라이프찌히의 할레공항은 2008년 DHL 유럽본부를 유치하면서 화물 처리량이 급증했고, 유럽 5위의 물류공항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은 계획된 화물터미널 부지가 작아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기도 어렵습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물류기업) 유치과정에서 화물터미널의 규모가 적으면 당연히 항공사 입장에서는 화물기를 운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판단을 하고)′′} 항만과 연계한 트라이포트의 꿈도 구호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가덕신공항이 제대로 된 물류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토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화물터미널 부지를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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