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전국 최다, 통폐합 예고

재생 0| 등록 2022.08.01

<앵커> 정부의 대대적인 공공기관 감축 움직임 속에, 전국 최다 수준인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도 수술대에 오릅니다. 스포원이 …

<앵커> 정부의 대대적인 공공기관 감축 움직임 속에, 전국 최다 수준인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도 수술대에 오릅니다. 스포원이 부산시설공단으로 통합되는 등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기관들의 대대적인 통폐합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5개로 전국 최다 수준입니다. 직원수는 인구가 4배나 많은 경기도보다 3천명 가까이 많습니다.′′ ′′출자출연 기관 전출금 비율은 전국평균의 두 배로, 부산시 재정부담만 커지고 있습니다. {서명호/(주)라이언앤코 책임연구원/′′현재 부산시의 지속적인 재정에 대한 부담이 늘고 있다는 것은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정이 이렇자, 공공기관 경영혁신 용역을 진행중인 부산시가 대대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스포원을 부산시설공단 경륜본부로 통합하고, 유사한 기능을 가진 국제교류재단과 영어방송재단도 통합 대상입니다. 복지개발원은 부산사회복지서비스원으로 전환이,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공사로 업무 이관이 추진됩니다.′′ 또 여러 기관에 흩어진 창업기능을 모아 부산창업청을 신설하고, 비스텝과 디자인진흥원의 기능 통합도 예상됩니다.′′ 부산시는 공공기관의 반발을 의식해, 기관 축소 범위와 인원 감축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성권/부산시 경제부시장/′′기존에 있는 직원들은 노동법상에 임기가 보장돼있습니다. 개별 직원들에 대해 무리하게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수치를 발표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조 반발은 물론, 시의회 동의, 정관개정 등 까다로운 과정을 넘어야 합니다. ′′부산시는 조만간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한 TF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계획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8.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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