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민잡는 살인물가와 영끌족 잡는 고금리에 각종 경제지표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향후 경기전망이 갈수록 암담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진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6.5%나 폭등한 경남! 역대급 살인물가에 소비자들의 심리도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7.7로 지난달 대비 무려 13.5포인트나 급감한 겁니다. {양성규/한국은행 경남본부 기획조사팀 과장′′높은 물가지수와 생활형편 위축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이번에 심리지수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부정적일 가능성이(높아보입니다)′′} 부산 역시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향후 경기전망 지수의 경우 18포인트나 급감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향후경기전망 역시 어둡기는 마찬가집니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5월까지는 소폭 올랐지만 후 다시 내리막으로 돌아섰습니다.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한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지난해 가을무렵에 비해 아파트 매매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 상황. 미국의 자이언트스텝에 맞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영끌족의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2020년 기준금리 인하로 집값이 급등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본격적 재확산까지 시작되는 가운데, 올 추석까지도 지역경기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30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