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서튼표 작전야구..추락 날개 없다

재생 0| 등록 2022.07.29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KIA에 무려 23대 0, 23점차 대패를 당한 사실이 팬들에게는 악몽으로 남았습니다. 프로라고 부…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KIA에 무려 23대 0, 23점차 대패를 당한 사실이 팬들에게는 악몽으로 남았습니다. 프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무기력한 롯데의 모습에 팬들은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뛰는 야구를 주문했던 서튼 감독의 철학이 실패한 걸까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투 아웃 주자 1*2루. 한동희의 안타에 큰 점수가 예상됐지만 안치홍의 주루사에 이닝은 끝납니다. 롯데는 이날 한점 차 승부 끝에 경기를 내줬습니다. 올시즌 뛰는 야구를 하겠다던 서튼표 작전야구가 삐걱이고 있습니다. 도루왕 전준호와 국가대표 김평호 코치를 영입했지만 도루 성공률은 57%. 리그 꼴지이자 19년 만에 최악의 팀 도루 성적입니다. 병살타는 리그에서 가장 많고, 수비나 주루, 타격 지표는 대부분 하위권에 맴돌고 있습니다. 홈에서의 성적은 더 심각합니다. 롯데 투수들의 홈평균자책점은 5.04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홈 타율과 출루율도 원정보다 나쁩니다. 시즌 초 담장을 6M로 높이는 등 투수 친화구장으로 바꿨지만 오히려 발목을 잡힌 겁니다. 특히 앞서 23점 역대급 참사에 뿔난 팬들은 서울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병준/롯데자이언츠팬/′′구단이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가고 있는 방향도 맞다고 생각하는 건지 선수구성이라든지 만족하는 팬들 아무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그 대표 장타군단 롯데 선수들이 1점차 작전 야구를 지향하는 서튼감독의 철학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광길/ KNN 프로야구 해설위원/ ′′외야 담당하면서 주루를 할 수 있는 코치를 두 명이나 데리고 왔는데 지금 전혀 안 되고 있잖아요. 이대호나 전준우 이런 선수들이 잘 뛰길 바라면 안 되죠. 발이 느리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작전을 펴야 되겠죠.′′} 올시즌 롯데의 3실점 이상 대량실점은 58번. 반면 3득점 이상은 39번에 불과합니다. 쉽게 지고, 힘들게 이기는 게 서튼감독이 말한 작전 야구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29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