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끝나니 ′′수족구′′ 비상

재생 0| 등록 2022.07.28

<앵커> 입이나 손발에 수포가 나타나는 수족구병이 최근 영유아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어린이…

<앵커> 입이나 손발에 수포가 나타나는 수족구병이 최근 영유아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어린이집등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3살난 서율이는 며칠 전 밤새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 안은 헐었고, 손발에 수포가 생겼는데, 다섯 살 오빠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병명은 수족구였습니다. {박서율*박찬율 어머니/ ′′ 입안이 다 헐어서 아무것도 못먹고요. 발끝하고 손끝하고 온 몸에 물집도 잡히고 열꽃도 다 올라온 상태고.′′} 입안과 손발에 수포가 생기고 고열과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 수족구병.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물건 등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6살 이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해 최근 어린이집이나 키즈카페에서 집단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주 전까지 거의 없던 부산의 수족구 환자 수는 천명 당 4.4명으로 치솟았고, 전국적으로도 12.5명으로 2주 만에 2.3배나 급증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코로나19가 심할 땐 잠잠하다가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유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름휴가철 접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심하면 뇌막염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최상윤/ 부산 에덴어린이병원장/ ′′(수족구 환자가)올 여름초부터 늘어나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엔테로 바이러스로 인한 수족구는 뇌수막염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아이들의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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