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이별, ′′접촉면회′′ 중단 앞둔 요양병원

재생 0| 등록 2022.07.25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내일(25)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촉면회가 전면 제한됩니다. 휴일을 …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내일(25)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촉면회가 전면 제한됩니다. 휴일을 맞아 가족을 직접 만나려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외부 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조치 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을 맞은 정계남 씨는 사전예약 신청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요양병원을 찾았습니다. 입구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한 뒤, 면회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면 면회장에 들어섰습니다. {′′올 시간이 있더나?′′/′′어머니 제가 누군지 알아보시겠어요?′′/′′누구구긴 누구야 며느리지!′′} 모처럼 모인 가족들은 대면면회 중단을 앞두고 더욱 애틋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정계남/경남 창원/′′5월달에 풀려서 한번 보고 이제 두번째거든요. 걱정이 많이 되지요. 그런데 오늘 얼굴 보니까 상태가 좋으셔서 마음을 조금 놓았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 접촉면회는 내일(25)부터 전면 중단됩니다.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빠르고, 정점시기도 단축되면서 외부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요양병원 등에서는 내일(25)부터 입소자의 외출 외박도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선제 검사도 강화해, 간병인 등 시설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환자들이 고위험군인만큼, 4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예방팀장/′′재유행이 우려되는 방역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한 피해 최소화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 접종입니다. ′′} 실제로 전파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력이 높은 BA.5가 우세종화하면서, 전국적으로는 이 달에만 요양시설 등 30여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선 오늘 오후 2시 기준 2천 1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에선 1천 80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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