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사고 급증, 보호구역은 태부족

재생 0| 등록 2022.07.22

<앵커> 고령 인구가 늘면서 노인 보행자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 시내 스쿨존은 천 …

<앵커> 고령 인구가 늘면서 노인 보행자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 시내 스쿨존은 천 개에 가까운데, 그렇다면 과연 노인보호구역은 과연 몇 곳이나 될까요?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수영구의 한 교차로, 무단횡단을 하던 90대 할머니가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최근 3년동안 부산에서 65세 이상 노인 보행사고는 2천 7백여건, 13세 미만 어린이 보행사고 640여건보다 4배 더 많습니다.′′ 노인 보행자들의 사고 위험은 도로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노인 보행자/′′차가 저 멀리서 와서 보고 건넜는데 내 뒤에 딱 붙더라고요. 운전기사가 놀래가지고 큰일날 뻔 했지.′′} 하지만 노인보호구역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부산 시내 스쿨존은 880여 곳이지만 노인보호구역은 80여 곳에 불과해 10배나 차이납니다. 스쿨존과 비교했을때, 단속 카메라 등 시설 차이도 많이 납니다. 실제로 부산의 한 노인보호구역은 횡단보도는 있지만 보행 신호등이 없습니다. 길을 건너는 어르신들이 있지만 차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배정식/부산 남구/차가 먼저 지나간다고 그러니까 사고가 수시로 난다고요.′′} 최근 어린이 보행사고의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스쿨존 단속은 잇따르고 있지만 노인보호구역은 사정이 다릅니다. 단속 통계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최재원/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거든요. 노인교통사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보행자 사고를 줄여야지만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안전교육은 물론이고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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