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5분에 554만 원′ 도의원 vs ′마이웨이′ 도지사

재생 0| 등록 2022.07.22

[남종섭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제 우리는 다시 원팀입니다.] [곽미숙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그…

[남종섭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제 우리는 다시 원팀입니다.] [곽미숙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그래서 의장님도 처음에는 양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팀 아니었고 양보도 없었습니다. 원 구성 파행이 무슨 유행이라고 경기도의회 역시 변변한 본회의 한번 못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는 갈등도 아닙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지사직 신설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그 자리에 김용진 전 차관을 내정하면서 도의회 국민의힘 격렬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정영 / 경기도의회 의원: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일방적으로 바꿨고…. 전혀 협상도 협의도 없었고 설명도 없었습니다.] 양당 합의 전까지 경제부지사 신설 조례 공포 보류하기로 하지 않았느냐, 김동연식 협치의 추악한 이면이라는데 김동연 지사 독선이 문제의 핵심일까. [김동연 / 당시 경기도지사 당선인: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하는 일에 여가 어디 있고 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김성원 /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우리가 이제 같은 방향으로서 같이 함께 힘을 모아서….] 협치 새 모델 제시할 것처럼 의지 다지더니 인수위 참여 인사 추천 않고 불참 통보했던 건 국민의힘이었습니다. 원 구성 협상도 어려운데 조건으로 산하기관장 50% 인사 추천권 등은 왜. 기관장 인사권이 의회 운영과 협치에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경제부지사 건도 그렇습니다. 관련 조례 안건이 의결된 건 지난달 28일이었지만 날치기라는 국민의힘 반발에 김 지사가 공포를 미뤘습니다. 그런데 조례 공포엔 기한이 있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도의원들이 원 구성 못 했으니 더 기다려야 한다 주장하는 건지도 묻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죠. 연정 얘길 하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얘깁니다. 낮은 단계의 협치에서부터 시작해서….] [지미연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측근들을 위해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 열심히 일해온 사람들의 자리를 빼앗으면서 공정을 말하는 것이야말로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일일 것이다.] 당장 남경필 지사 당시 연정 바라는 국민의힘이 지나치다 김 지사 반발하고 국민의힘은 불공정 인사 진행하면서 말로만 협치 얘기한다며 김 지사에게 혀를 내두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 생각하십니까. [이자형 / 경기도의원 의원: 다양한 경기도민들을 받아들이고….] [염종현 / 경기도의회 의원: 협치의 시대를 활짝….] [김동연 / 당시 경기도지사 당선인: 우리 도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 남발이 정치입니까. 전국 광역의회 중 가장 많은 의정비 받아 5분 일하고 554만 원 챙긴 의원들도, 도의회와도 손 못 잡으면서 도내 기초자치단체들과는 어떻게 협력하겠단 건지 묘책 못 내놓은 김 지사도 도긴개긴입니다. 협치 어렵다고 대놓고 대치하는 경기도와 도의회에 곧 시민들의 경고장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의원은 정당을 대신하는 대의원이 아닌 도민 권한 이양받은 의원일 뿐이고 소통 어렵다고 마이웨이 고집한다면 김 지사 정치 인생도 어려워질지 모릅니다. 당장 내 배 안 고프다고 언제까지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등의 민생안정을 위해 편성한 1조 4천여억 규모 추경안 멈춰있게 할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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