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위해 금싸라기 시유지 내놓는다

재생 0| 등록 2022.07.15

<앵커> 대기업이나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부산시가 도심내 금싸라기 시유지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수의계약을 …

<앵커> 대기업이나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부산시가 도심내 금싸라기 시유지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이나 파격적인 조건에 장기간 빌려줄 수 있도록 조례도 개정해 사실상 특혜를 주기로 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센텀시티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 1만 평방미터입니다. 옛 세가사미 부지로 불리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로, 싯가 천6백억원 상당입니다. 수차례 땅주인이 바뀌고 사업포기와 재개가 반복되는 우여곡절을 겪다 20년 넘게 방치돼 왔는데, 지금은 시유지 상태입니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땅이 큰 도로와 면해있으니까, 큰 도로는 용적률 완화조건이 있거든요. 승부가 좀 나죠, 용도만 괜찮으면...′′} 민락동 수변공원 옆 청구마트 부지 6천여 평방미터도 도심내 알짜 땅이지만, 20년 넘게 방치돼온 시유지입니다. 한때 SM타운 건립이 추진되는 등 민간에서 탐을 내온 땅입니다. 부산시가 이들 장기 미활용 공유부지를, 단순한 부동산개발보다 역외 투자 유치를 위한 앵커시설로 활용합니다. ′′글로벌 대기업이나 첨단기술 강소기업유치를 위해,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이나 파격적인 조건으로 장기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투기업 외에 국내기업에도 투자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도 추진중입니다. {이준승/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외국계 기업의 경우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의해서 바로 조례없이도 투자가 가능한 반면, 국내기업은 안되는 조항에 대한 형평성을 맞추자는 취지입니다.′′} 해운대백병원 옆 자동차정류장 부지와 다대소각장도 투자 후보지입니다. 부산시는 다양한 투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투기수요를 노린 기존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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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7.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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