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시간입니다. 살아 숨 쉬는 역사와 힐링,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하죠. 바로 경남 함양입니다. 이제 새로운 군수와 함께 새로운 함양을 그려나가게 됐는데요. 이 시간 진병영 함양군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진병영/함양군수} -반갑습니다. Q. 리턴 매치로 펼쳐진 선거, 정말 어렵게 당선이 되셨습니다. 이번 선거 당선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A. 먼저 큰 표 차이로 민선8기 군정을 이끌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함양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그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무엇보다 4년 전 선거에서 낙선한 후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군민들의 애로가 무엇인지,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늘 소통하면서 군민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는 저의 진심을 많은 군민들께서 믿어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납득할 수 없는 후보자 공천과정에 대해서 우리 군민들께서 현명한 심판을 내린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현명한 우리 함양군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Q. 먼저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함양의 청렴도와 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하셨거든요.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요? A. 청렴도와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수의 의지라고 생각하고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민원 행정이나 공사 발주 등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기준과 잣대로 일관되게 업무를 추진한다면, 행정에 대한 신뢰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권과 반칙, 부조리가 없는 3청 행정을 펼쳐 청렴도와 행정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Q. 또 공약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4만 인구 회복과 한 해 예산 7천억 시대 약속하셨습니다. 상당히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해나가실 생각이신지요? A. 4만 인구 회복과 한 해 예산 7천억 시대를 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자연소멸 인구가 연간 500명씩 발생하는 가운데 인구 4만을 회복한다는 것은 연간 1천 명씩 늘려야 4만 인구를 4년 후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남부내륙의 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해 예산 7천억 시대를 연다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 부처와 상급기관인 경상남도 등에 수시로 찾아 우리 함양군 예산을 확보할 것입니다. 제가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Q. 정말 이제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이제 경제 지표도 하락하고 인구도 계속 감소하고 좀 사실은 어두운 전망이잖아요. 함양을 살려나갈 계획은 좀 어떻게 될까요? A. 농촌 지역인 우리 함양은 여러모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귀농*귀촌하고 싶은 농촌, 아이 낳기 좋은 함양, 젊은이들의 삶에 불편함이 없는 함양을 만들어 간다면 1차 목표인 인구 4만 회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소멸에 대한 걱정 또한 하지 않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활력이 넘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Q. 이런 일들을 해나가려면 무엇보다도 함양군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정말 절실할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면 어떻게 될까요? A.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신 분도 계시고, 낙선의 고배를 마신 분도 계십니다. 당선자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낙선하신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선거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당선자든 낙선자든 우리 함양 발전을 위한다는 큰 마음으로 선거에 출마하신 만큼,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우리 고장 함양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 저를 지지해 주신 군민이나 그렇지 않은 군민이나 모두가 우리 군민이기에 똑같이 공정하게 섬기겠습니다. 이제 우리 군민은 내 편, 네 편 더 이상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군민 모두가 함양다운 함양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Q. 네, 지금 말씀하신 계획들 모두 다 잘 이루어지길 바라고, 정말 발전하는 함양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15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