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ICT, 동남권은 인력난

재생 0| 등록 2022.07.14

<앵커> 첨단 ICT산업이 미래 먹거리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기업이고 인력이고 다 수도권에 집중돼다보…

<앵커> 첨단 ICT산업이 미래 먹거리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기업이고 인력이고 다 수도권에 집중돼다보니 동남권은 갈수록 격차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창업한 ICT 스타트업입니다.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양식장 관리부터 화재, 에너지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원격제어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코딩부터 하드웨어 셋팅까지 다양한 인재들이 필요한데 지역에서는 항상 사람 구하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손재섭/제이제이앤컴퍼니스 CTO/(주로)수도권에서 지원을 하다보니까 그 분들의 거처 같은 부분이 많이 고려사항이 되는데 한 기업이 그걸 다 고려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BNK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동남권에는 ICT 분야 상위 기업이 단 하나도 없는데 이런 인력난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그나마 ICT 사업체의 7%정도가 동남권에 자리는 잡고 있는데 인력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당연히 인력부족이 심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ICT 산업으로 거두는 부가가치도 턱없이 낮아 대구경북과 비교해도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정영두/BNK 경제연구원 원장/동남권의 ICT 산업은 사업체수, 부가가치, 관련 R&D 투자 및 인력의 투입수준 등 전반적인 수준에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관련 학과 재학생수는 수도권이 5% 높아지는 사이 동남권은 2% 떨어지는등 오히려 감소추세입니다. {정성엽/부산 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ICT 산업 성장이) 우수한 인재확보에 달려있는만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 체계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고 이런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이라던지 정주여건 개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수도권 대학 위주로 반도체 인력 양성을 늘릴 정책을 밝힌 가운데, 동남권의 허약한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기반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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