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산업은행 이전...금융위 간부 부산시 파견 추진

재생 0| 등록 2022.07.13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2030부산월드…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부산에 꼭 필요한 것이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인데요, 황령산 관광전망대나 해상관광케이블카 등 대규모 민자사업 모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령산 관광전망대는 부산 한복판인 황령산 유원지에 500 미터 높이의 랜드마크 전망대를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부산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지만, 인근 공중파 방송사 송신탑에 전파간섭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전파방해 시뮬레이션 용역이 진행중인데, 수신장애 지역이 상당한데다, 공중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정뿐만 아니라 케이블TV 가입자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일 열린 기술협의회에서는, 남구 감만*우암동과 영도 일부 지역에서 전파간섭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9월로 예정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에서는 환경훼손과 공공기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도 지지부진하긴 마찬가집니다.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데, 6개월 가량 일정이 늦어져 올 연말쯤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찬반이 극명하게 나뉘는 사안인데다, 의뢰를 맡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역시 케이블카 조사는 처음이라 신중한 입장입니다. 하지만 8월로 예상되는 중간보고회에서 대략적인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금융중심도시와 창업도시 메카로 발돋음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부산시가 금융위원회 직원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실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구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조직개편을 입법예고하고, 부산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다음달초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담 국′′ 조직 신설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금융창업정책관′′의 신설인데요, 여러 조직에 흩어져 있던 금융과 창업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핵심역할을 맡게 됩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서, 금융창업정책관실에 금융위원회 출신 직원의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실무를 위해, 국장급인 3급과 과장급인 4급, 팀장급인 5급 한 명씩 파견을 받기위해 금융위와 인사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 부처 공무원이 3명씩 대거 지자체로 파견되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산은 이전을 위해서는, 본사를 서울에 둔다는 산업은행법 개정을 비롯해 이전을 반대하는 노조를 설득해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부산시 내부에서는 중앙 부처 공무원이 부산시청내 간부 공무원 TO를 잡아먹을 것이란 부정적 기류도 있지만, 일시적인 파견 근무인 만큼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다음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관련 얘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BTS의 글로벌 부산 공연이 오는 10월로 확정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주제로 한 글로벌 부산 콘서트가 오는 10월에 열립니다. 부산에서는 3년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인데요, 정확한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개최 장소로는 엑스포 주무대인 북항 일대와 사직 아시아드 경기장, 삼락 체육공원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0월 콘서트때는 외교 대사나 국내 외국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초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얼마전 외교포럼차 부산을 찾은 중남미 국가 대사 부인들은 10월 BTS 콘서트에 초청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BTS 팬클럽인 ′′아미′′들은 콘서트 예상 날짜를 정해서, 벌써부터 비행기표 구하기에 나섰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 출장은 물론, 각국 대사를 직접 만나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요즘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일 새벽 5시부터 1시간씩 원어민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영어회화 공부에 열심인데, 최근 새로 임명된 이성권 경제부시장도 영어 과외 공부를 시작했다는 후문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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