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하청 노조 파업, 정치권 확대

재생 0| 등록 2022.07.13

<앵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사 갈등이 노노 갈등으…

<앵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사 갈등이 노노 갈등으로까지 번지면서, 문제가 정치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파업이 40일을 넘긴 가운데, 노사 갈등은 파업 노동자와 이를 반대하는 노동자 사이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파업 지지와 반대 측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열렸고, 점거 농성 중이던 하청 노동자가 파업 반대 노동자가 던진 생수병에 머리를 맞는 등 일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같은 금속노조 소속인 대우조선 노조는 성명을 통해 하청 노조의 점거 농성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파업 장기화가 노노 갈등으로 번지면서, 문제가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지난 2일, 정의당 지도부가 점거 농성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있는 하청지회 부지회장 등 현장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김형수/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하청 노동자들도 대우조선의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싶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갈등 중재를 위해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청(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교섭 창구를 열고, 법을 저촉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어서 하청 노조 측과 하청업체와 대우조선 임원단 측과의 간담회를 각각 열고, 양측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가 오늘(13) 서울에서, 정부와 산업은행 개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중재가 갈등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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