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경기남부국제공항 필요성 검토해야"

재생 0| 등록 2022.07.11

【앵커】 [수원시민은 수원 비행장 이전을 적극 환영하며….]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서철모 / 당시 화성시장:…

【앵커】 [수원시민은 수원 비행장 이전을 적극 환영하며….]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서철모 / 당시 화성시장: 제가 반대하면 천상 군 공항 못 옵니다.] 이전해야 한다, 못 받는다. 수십 년간 골칫거리였던 수원 군 공항을 향한 시선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지로 선정돼 반발하던 화성 내 분위기 반전과 평택서도 유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동연 /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성남이나 수원공항 이전에 따른 것은 경기 남부의 대체 공항으로써 국제공항 만들어서 기능을 이전하겠다….] 수원 군 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 이전해 규모 키워 국제공항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로나 장기화로 닫혀있던 전 세계 공항 문들이 열리고 있죠. 인천공항, 이미 코로나 이전 최대 처리 여객 수에 근접해 2030년엔 1억3천만 명이 드나들고 김포공항 역시 수용인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중국인 여권 발급률이 빠르게 높아진다면 수도권 공항 포화 상태는 더 빨리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천과 김포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하늘길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공항 주변이 이미 도심으로 발달해 공간 확장에 한계 분명하고 공항 건설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지금 나서도 늦다는 지적 타당해 보입니다. [김기배 / 당시 수원시 소통협력과장: 제주도 가는 비행기 시간보다 김포공항 가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들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BC(비용 대비 편익)가 2.6인가 그 정도 나왔어요.] 수도권에 새 공항을 세운다면 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남부권이 적절하단 주장, 사실 새로운 주장이 아닙니다. 경기도시공사, 2030년엔 362만 명이 경기 남부 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치를 내놓은 바 있는데요. 항공 여객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 밀집된 경기 남부에 국제공항이 개발된다면 용이한 수출입 및 수출량 증대 등의 허브 역할 기대 가능합니다. 또 수원 군 공항, 일제강점기에 건설돼 시설 개선이 시급한 데다 활주로 앞뒤로 들어선 아파트들로 훈련에 지장 많아 발생한 전투력 손실과 국방력 약화 문제도 더는 외면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지난해 국토부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 남부권 공항 신설을 포함했지만 진전 없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대만 충만한 건 아닙니다. [박기학 / 통일평화연구소장: 환경적인, 안전상의 문제를 갖고 있는 건데….] [서주애 /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회원: 그런 피해를 다른 지역에, 화성이 아닌 또 다른 지역으로라도 넘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 인천공항에서 40km에 거리에 불과한 곳에 신공항이 웬 말이냐, 또 하나의 적자 공항 탄생에 불과하다 반발하는 목소리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수원 군 공항에 소음피해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을 해서 가장 좋은 접점을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네, 찾아내 주십시오. 군 공항 이전도 신공항 건설도 경기도가 단독 추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그간 뒷짐만 지고 있던 역대 정부들과는 다른 모습 보여주십시오. 기후 위기와 비상 경제 시국 속 경기남부국제공항이 정말 필요한지, 어떤 경제적 효과와 피해가 있을지, 해묵은 갈등 풀고 경기도 넘어 대한민국에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을지 신중한 검토를 촉구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1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OBS 뉴스O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