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오늘(8일),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리 연설을 하던 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에는 총성이 두 차례 연달아 들린 뒤 쓰러지는 아베 전 총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쓰러진 아베 전 총리에게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아베 전 총리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소방당국은 심폐 정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을 쏜 남성 야마가미 테츠야(41)를 체포해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갖고 있던 산탄총도 압수했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범인이 당시 아베 전 총리의 뒤에서 약 34m가량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두 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테츠야는 총을 쏘는 순간 어떤 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 올라온 사고 현장의 모습을 영상에 모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영상제작 디지털뉴스부 이지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7. 0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