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부실급식, 학교 민원 폭발

재생 0| 등록 2022.06.30

<앵커> 부산의 사립 고등학교 두 곳에서 이틀째 정상 급식 대신, 빵과 핫도그 등 부실한 급식이 제공됐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앵커> 부산의 사립 고등학교 두 곳에서 이틀째 정상 급식 대신, 빵과 핫도그 등 부실한 급식이 제공됐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급식 조리원들의 대체인력을 찾지 못해 벌어진 일인데, 공지마저 늦어 민원이 폭발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 급식! 지난 28일 점심으로 밥 대신 빵과 음료수가 나왔습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핫도그와 시리얼, 바나나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부실한 급식이 제공되면서 배달음식으로 점심을 대신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양도 적었고 급하게 준비한 티가 많이 나기도 하고 도시락이나 이런걸 단체 주문해서 보내줄수도 있었는데도 달랑 빵 하나로 채운게 불편했습니다.′′} 정상 급식 대신 간편식이 제공된 사실을 뒤늦게 안 학부모들은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공지마저 늦어지자 학교에는 항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재학생 학부모/′′수업료를 그만큼이나 내는데 밥을 그렇게 주고 그걸로 (대체식을) 줬다고 하면 받아들일 학부모가 몇이나 있을까요? 더구나 비싸다고 소문난 학교에서.′′} 학교측은 급식실 직원 7명 가운데 3명이 지난 주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7백명이 넘는 학생들의 급식을 남은 조리원들이 준비하기는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학교 관계자/′′교육청 민원도 많이 넣으시고 여기에 대해서 화를 많이 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양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지요. ′′} 대체 인력을 찾지못해 어쩔수없이 간편식으로 전환했지만 학부모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교육청도 현장 확인에 나섰습니다. {박상희/부산 동래교육지원청 급식팀장/′′현실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닥치면 대체 인력을 구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교육청은 어쨌든 인력풀을 많이 구성해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급식 조리원들의 업무가 대체되지 않으면서 피해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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