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휘발유 최고가 경신, 커지는 한숨

재생 0| 등록 2022.06.14

<앵커> 기름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휘발유 경유 가리지않고 리터당 2000원대를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

<앵커> 기름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휘발유 경유 가리지않고 리터당 2000원대를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수영구의 한 주유소입니다. 가게 앞 안내판에 적힌 기름값은 리터당 2000원을 넘겼습니다. 휘발유 경유 할 것 없이 전국의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평균 휘발윳값과 경윳값은 사상최초로 나란히 206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오늘(14) 오후 부산의 평균 휘발윳값은 2065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2년 4월의 평균 휘발윳값 2058원을 넘어선 겁니다. 평균 경윳값은 2068원으로, 휘발유 보다 오히려 비쌌습니다. 운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기름을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정균/운전자/′′1900 얼마할 때도, 그것도 비싸다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비쌉니다. 운전하기가 너무 부담스럽고, 쉬는 날만 되면 차를 끌어야 되나 회사갈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나….′′} 건설업계의 고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유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화물연대 파업으로 대부분 현장의 레미콘 공급이 중단돼 전 현장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값을 비롯하여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한숨 돌릴 줄 알았던 항공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유류비가 영업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 관계자/′′항공권 예약으로 이어지는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오른다면 항공료 비용이 그만큼 또 올라가기 때문에 항공사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상승세의 끝은 어디일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 탓에 시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14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