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층 부산 롯데타워, 2025년 준공 가능한가?
재생 0회 | 등록 2022.06.08<앵커> 부산시와 롯데쇼핑이 극적으로 타협하면서 부산 롯데타워 건설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 없는…
<앵커> 부산시와 롯데쇼핑이 극적으로 타협하면서 부산 롯데타워 건설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 없는 협약만 맺은 상황에서 어떤 건물이 들어설지 아직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롯데타워를 67층, 340m로 2025년까지 짓겠다 롯데 광복점 폐점이라는 초유의 상황까지 맞은 끝에 나온 합의였습니다. {송용덕/롯데지주 대표이사/제1의 해양관광도시이자 동북아의 해양수도로 발전 중인 부산에서 부산 롯데타워는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서울롯데타워, 부산엘시티에 이어 3번째 높은 건물이 되는데 초고층 건물 10개 가운데 5개가 부산에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협약까지 맺은 롯데타워의 내부가 과연 어떻게 채워질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22년전 허가받을때는 호텔과 콘도, 사무실 등을 계획했지만 변경안에는 21개층 외에 계획 자체가 안 나왔습니다 때문에 생활형 숙박 등 분양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설을 노리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안일규/부산경남 미래정책 사무처장/해수부에서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내줬던 부분이 시효를 다하면서 롯데가 결국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서 부산시에 뜻을 관철시켰다고 봅니다.} 롯데측은 예전에 나온 계획과는 분명히 달라지겠지만 정확한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정호경/롯데백화점 홍보팀장/지금 계속 시와 협의중에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내용과는 다르게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용물로 채울 수 있게 고민하겠습니다.} 당초보다 높이는 80m, 지상연면적은 4분의 1로 줄어든만큼 보다 원도심의 랜드마크로서 내실이 중요합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특정 일부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형태로 조성되는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쪽으로 발전되야 합니다.} 설계조차 마치지 않은 롯데타워의 2025년 준공은 약속과 달리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또 김해 관광유통단지내 호텔부지 등 비슷한 상황의 사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롯데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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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6.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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