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사용 승인 연장, 시민공원옆 재개발 현대산업개발 시공권 해지
재생 0회 | 등록 2022.06.07<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가장 관심이 쏠…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가장 관심이 쏠렸던 소식은 바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폐점이었습니다. 폐점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하게 마무리가 됐죠? <기자> 네 문 닫은지 하루만에 문을 다시 열었고 그 문 닫은 하루도 정기휴점으로 미리 결정되어 있던터라서 폐점했다고 하기도 좀 그런건 사실입니다. 어쨋거나 폐점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습니다. 흐름을 자세히 한번 짚어보자면 지난 5월 31일이죠 부산시가 몇달동안 롯데와 서로 힘겨루기를 해오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발표했습니다. 롯데광복점과 함께 건설하기로 했던 롯데타워를 십수년째 전혀 손조차 대지 않으면서 부산시가 극약처방을 내린 것인데요 이경우 광복점 운영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입점업체 8백여곳 직원 3천여명이 당장 실직자가 될 위기 아니냐며 불안감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부산시가 이렇게까지야 정말 하겠냐 싶었던 롯데와 지역상공계에서도 정말 폐점이 현실화되는구나 라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내놔야겠다 라는 여론이 조성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국 부랴부랴 6월 1일은 정기휴점을 내세운 롯데가 부산시와 막후협상을 벌인 결과 선거가 끝난 직후인 6월 2일 바로 부산시와 협약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습니다. 롯데타워는 당초 56층보다 11층 높인 67층으로 짓고 준공도 1년 더 빠른 2025년까지로 당기는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게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측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송용덕/롯데지주 대표이사/제1의 해양관광도시이자 동북아의 해양수도로 발전 중인 부산에서 부산 롯데타워는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남긴건 크게 3가지인데요 하나는 더이상 롯데가 임시사용승인을 내세워 투자는 미루고 장삿속만 챙기는건 안 된다 라는 공감대가 부산 전체의 여론으로 현실화됐다는 겁니다. 두번째로는 부산 전체의 이익을 앞세운 부산시의 행보, 특히 연임에 성공한 박형준 시장의 정책적 행보에 많이 무게가 실리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부산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의 롯데 사업현장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거라는 것입니다. 영남권만 해도 김해 관광유통단지나 대구 수성의료지구 등에서 롯데가 지지부진 투자를 하지 않는 곳이 적지 않은데요 이번같은 극약처방이 또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어보입니다. <앵커> 네 극약처방은 되도록이면 피해야하는 처방이겠지만 이번처럼 십수년동안 방치된 상황이라면 극약처방 말고는 답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 롯데가 더 이상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부동산 소식인데요 부산에서 요즘 제일 관심이 뜨거운 시민공원옆 재개발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쫓겨났다면서요? <기자> 네 시공권 해지가 정식으로 통보된거니까 쫓겨났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조금 잡음은 있을 것 같은데 현재 상황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다시 맡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시민공원옆은 촉진3구역으로 불리는데 3천5백여가구에 1조원 규모여서 부산에서는 가장 관심이 많이 몰린 지역인데요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시공권 해지를 놓고 찬반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조합원 1,781명 가운데 2차 수개표까지 가는 진통끝에 50.19% 인 759명이 해지에 찬성하면서 최종적으로 시공권 해지가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여파로 부산 서금사 A구역에 이어 촉진까지 계약이 해지된 건데 일단 다시 시공사 선정부터 이뤄질 예정이면서 서울의 1군 건설업체들도 여럿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측에서는 이번 투표가 1차 검표에서 의결 정족수를 못채워 부결됐던게 2차 검표에서 뒤집혔다며 법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계속 오르는 원자재가격에 분양가 상한제, 거래절벽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조합원들이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다라는 분석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우려때문에 조합원 표가 절반씩 나눠진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는데요 어떻든 신뢰를 잃은 건설사를 그대로 선택하기는 싫지만 바꾸려니 과연 바꾸는게 나은지 확신하기도 어려운 그런 애매한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네 경남에서도 마산해양신도시와 김해 데이터 센터, 창원 신월2구역등 재개발 사업장에서 현대산업개발을 둘러싼 논란과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불안감에 부동산 경기 흐름까지 심상치 않다보니 곳곳에서 생각지도 않은 변수들이 많이 겹치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표중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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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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