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방권력 국민의힘 석권

재생 0| 등록 2022.06.02

<앵커> 경남 역시 도지사를 비롯해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14곳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시장,군수…

<앵커> 경남 역시 도지사를 비롯해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14곳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시장,군수 7명 가운데 남해군수 한 명만 생환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의 지방권력이 4년만에 교체됐습니다. 예상대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그야말로 압승했습니다. 무려 3분의 2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두 번의 당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던 박완수 후보는 삼수 끝에 도백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당선인/′′누구보다도 제가 경남을 잘 알고 도민들께서도 아마 박완수가 여러 가지 행정경험으로 봐서 도지사로서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기초단체장도 국민의힘이 대거 차지했습니다. 4년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던 도내 제1도시인 창원시장을 탈환한 것을 비롯해, 특히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의 민주당 아성까지 12년만에 무너뜨렸습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결과와 비슷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8년만에 보수세력의 위상을 되찾았습니다. 다만 극심한 공천 후유증을 겪은 하동과 함양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 빼앗겼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낙동강벨트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현역단체장이 있는데다 3자 구도까지 형성되면서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거제, 통영 마저 치열한 접전 끝에 국민의힘에 내줬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남해 1곳만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도의회 역시 4년전 제1당을 차지했던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한 자릿수 확보에 그치면서 교섭단체 구성을 걱정할 처지가 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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