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지방선거, 4년만에 부산경남 엄청난 정치적 변화
재생 0회 | 등록 2022.06.03<앵커> 지난 한주 동안의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방…
<앵커> 지난 한주 동안의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방선거 관련한 얘기들을 하지않을 수 없겠죠. 4년만에 부산경남은 엄청난 정치적 변화를 겪게 됐습니다?} {김상진} 네,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워낙 큰 변화가 일어나긴 했지만, 부산경남은 특히 4년전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겪었다가 그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갔죠.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그래프를 다시 한번 보시죠, 먼저 부산인데요, 민주당이 기존 11명의 기초단체장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이번 선거 결과 부산은 온통 빨갛게 변했습니다. 경남 역시 민주당이 7명의 기초단체장을 갖고 있던 지역이지만 남해, 그리고 서부경남 일부를 제외하고는 국민의힘이 석권을 했습니다. 광역의회도 변화가 대단히 큰데요, 민주당이 압도적이었던 부산은 비례대표 2석만 빼고 완전히 국민의힘이 의회 권력을 독식하게 됐습니다. 경남은 기존에는 양당이 엇비슷하게 균형을 맞췄었지만 이제는 국민의힘이 60석을 차지하면서 예전처럼 일당 독주체제가 갖춰지게 됐습니다. <앵커> 정말 4년만에 정국이 두번의 상전벽해의 변화를 겪은 셈인데 이 정도의 구도가 급변한 배경은 뭘까요? <기자> 네, 사실 지난 대선과 따로 떼어놓고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구요. 원래 보수강세 지역인데다 대선결과까지 더해지면서 이른바 싹쓸이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경남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건 정권 안정론에 몰표를 보낸 셈인데요, 다만 아쉬운건 야권의 몰락으로 견제기능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각당에 쓸만한 인재는 지역발전을 위해 남겨둬야 상호보완적 선의의 정책대결이 가능해지고 지역 내 대안세력이 존재하게되는건데 그런 면에서는 상당한 아쉬움을 남깁니다. 4년전 민주당 바람이 거셌을때 낙선했던 당시 자유한국당 도의원 분이 말했던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냐, 중앙에서 잘못한걸 왜 우리가 책임져야하나′′는 말이 기억나는데요. 이번에도 ′′열심히 한 사람은 뽑아줘야 발전하지, 당만 보고 뽑으면 공천에만 목숨건다′′는 한 구청장 분의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균형과 선의의 경쟁체제가 구축돼야 지역에 헌신적인 지역일꾼들이 살아남고 지역 정치인도 전국에서 보다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반복된 싹쓸이현상은 많이 아쉽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이후의 지역정가 전망을 한번 해볼까요? 우선 재선의 박형준 시장은 날개를 활짝 달게 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4.7보선보다도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1년동안이지만 소통을 강조하는 합리적인 성격과 미래 청사진에 시민들은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인기 외에도, 엑스포 유치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것 또한 표심이 몰린 이유로 보입니다. 엑스포 뿐 아니라 2029 신공항조기개항과 글로벌금융도시 육성, 영어상용도시 조성 등이 국민의힘이 장악한 시의회의 압도적 지원 하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실 초선이라는걸 조금 뜻밖으로 여기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항상 경남도지사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렸는데요. 그토록 희망하던 경남도지사에 드디어 당선되면서, 본인이 오랫동안 머릿 속에 차곡차곡 준비해왔던 많은 비전과 정책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경남경제를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냐인데요, 본인이 공약으로 내건 경남투자청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신산업 육성에 공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울경메가시티 조성입니다. 2030엑스포와 2029신공항조기개항 등 박형준 시장의 여러 구상 가운데 필수적인게 부울경 메가시티의 신속한 완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 독점에 대응할 축으로 부울경메가시티를 첫손에 꼽은만큼 속도를 내려할 것입니다. 하지만 박완수 당선인과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부산과 동부경남이 중심이 되면서 서부경남 소외를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과거 같은 당이면서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사이에는 항상 공항이라든지 신항이라든지 갈등이 있어왔기 때문에 지금 상황도 조금은 걱정이 앞섭니다. <앵커> 그래도 두 단체장 모두 합리적인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는만큼 대화로 잘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정가표정 이번주 순서는 여기까집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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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6.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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