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도 싹쓸이, 견제 약화 우려

재생 0| 등록 2022.06.05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선 부산,경남 광역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독식했습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 약화…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선 부산,경남 광역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독식했습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 약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4년전 부산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의석수는 41대 6, 이번 지방선거에선 2대 45로 변해버렸습니다. 경남도의회 역시 34대 21로 나름 여,야간 견제가 가능했던 4년전에 비해, 이제는 4대 60으로 바뀌면서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도 실패했습니다. ′′부산은 여야 입장이 바뀐채 싹쓸이가 반복된 것이고, 경남은 모처럼 형성됐던 균형의 무게추가 다시 무너졌습니다. 시장과 도지사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에서 상당한 양보와 협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소속의 자치단체장이 일방적인 정치를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이죠.′′} 더군다나 조금씩 완화되던 남성 편중과 고령화도 거꾸로 재현됐습니다. 두 광역의회 모두 여성의원 수가 늘어나진 못할망정 오히려 줄었습니다. 특히 경남은 지역구 여성 당선인이 한 명도 없습니다. 연령대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40대 이하가 주축을 이루던 부산시의회는 이제 5~60대가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경남도의회는 고령화가 더합니다. 50대 초반이 중심이던게 40대 이하는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60대 이상 당선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준용/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팀장/′′(청년정책 추진을 위해선) 의원분들께서 청년 연령대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번 민선 7기 도의회에 비해 가지고 (청년층 의원이) 굉장히 줄어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도 아쉬움이 사실 있습니다.′′} 특정 정당 소속 5~60대 남성 일변도로 광역의회가 구성되면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지도 걱정스런 대목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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