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 신입생 모시기 안간힘

재생 0| 등록 2022.06.05

<앵커>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대학들의 신입생 감소도 점차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해외 유학생 유…

<앵커>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대학들의 신입생 감소도 점차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와 만학도 모집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조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80%에 머물렀던 부산외국어대학교. 계속되는 미충원 사태에, 특별한 생존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문화가정 학생 유치입니다. 지역 고등학교에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전용 장학금도 지원하면서 20여 명이던 다문화 입학생을 내년부터 6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조재형/부산외국어대학교 입학홍보처장 ′′대한민국에 지금 많이 퍼져있는 다문화가정 인구가 220만 명 정도 됩니다. 이들을 우리가 입학을 시켜서 다문화가정에 계시는 어머님, 아버님도...′′}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에 적극적인 대학도 많습니다. 부경대학교는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7개 국어로 번역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라대학교는 내년부터 국제 대학을 만들어, 20명 안팎의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펼칩니다. 또 박사 과정의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습니다. {김병기/ 신라대학교 부총장 ′′(외국인 유학생이) 자국에서는 자기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우리 대학만이 갖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 학위과정으로...′′} 만학도를 공략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동서대학교는 실버컨설팅학과등 만학도들을 위한 6개의 학과를 만들었습니다. 4년제 코스에 학위도 같아, 학과 개설 4년차를 맞도록 한 차례도 미달이 없었습니다. {박병주/동서대학교 미래커리어대학장/ ′′갈수록 학령기 인구가 줄어가는 상황에서 또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입학생 수 감소가 정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지역 대학들. 저마다 마련한 생존전략으로 돌파구 찾기에 분주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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