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즉위 70주년 / 장관 취임사 경품 논란 / "사무실 안 나오면 퇴사" / 윤창호법 위헌 첫 적용 / 세계서 가장 큰 식물 / 손흥민에 청룡장

재생 0| 등록 2022.06.02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

【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질문 1-1 】 누가 즉위한 지 이렇게 오래됐을까요? 【 기자 】 바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입니다. 「군주의 즉위 70주년을 '플래티넘 주빌리'라고 부르는데요. 영국에서 오늘부터 나흘동안 즉위 7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행사를 앞두고 축포를 쏘고, 시민들이 주변에서 텐트를 치며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시죠. 현지 시간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는 조금 전부터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1-2 】 굉장히 다들 들떠 보이는데요? 【 기자 】 네, 그럴만도 한게 '플래티넘 주빌리'는 영국 왕실 사상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전통 군사 퍼레이드부터 가수 에드 시런의 노래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데요. 마지막에는 50주년 기념식 때 여왕이 탑승했던 황금마차가 20년 만에 다시 등장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주한영국대사관이 축하 행사를 열었는데 아이돌 가수, 블랙핑크가 직접 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 질문 2-1 】 10주년도 아니고, 70주년은 정말 대단합니다. 취임사로 경품을 준다는 건 취임사를 맞추면 경품을 준다는 이야기인가요? 【 기자 】 「그건 아니고요,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법무부 SNS인데요. 손글씨를 쓴 사람 가운데 당첨자를 뽑아서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아무 글씨나 쓰는건 아니고, '정의와 상식의 법치, 미래 번영을 이끌 선진 법치행정'을 써야 합니다.」 【 질문 2-2 】 손으로 글씨를 써보자는 취지도 좋고, 법무부가 제시한 문구도 괜찮아보이는데요. 【 기자 】 그렇죠. 문제는 이 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사에 있는 말이라는 겁니다. 장관 취임사를 손글씨로 써보라고 이벤트를 하고, 여기에 국민 세금으로 백화점 상품권 같은 경품까지 내걸다보니 정부 부처 SNS가 장관 개인 홍보 수단이 된 거 아니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법무부는「"장관에게 사전 보고하지 않은 채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한동훈 장관도 이번 사안을 알고,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해 오늘부로 행사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3 】 정부 부처도 정책을 홍보할 필요가 있겠지만,국민 시선도 고려를 해야할 것 같네요.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요즘 이런 말하는 직장 상사 잘 없을 것 같은데요. 누가 한 말인가요? 【 기자 】 테슬라 운영자, 일론 머스크의 말입니다. 최근 임직원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는데「"테슬라의 전 직원들은 매주 40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퇴사하는 걸로 간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테슬라 공장에서 자주 살고 있다"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가 익숙해진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가 찬물을 끼얹은 셈인데, 직원들이 어떤 평가를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질문 4-1 】 '꼰대스럽다'라고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일론 머스크도 위기감을 느꼈으니 그런 지시가 나왔을 것 같네요. 다음 키워드는 '윤창호법 위헌'이네요. 【 기자 】 2회 이상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를 한 운전자에 대해 가중처벌을 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오늘 당시 판단이 적용된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는데요. 음주운전 전과가 있던 A 씨는 지난해 1월 재차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쳐 숨지게 하고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1심과 2심은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는데, 오늘 대법원은 2심 법원이 다시 재판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음주운전이라는 잘못은 있지만, 죄질의 구분없이 일률적으로 가중처벌하는건 문제가 있다는게 앞서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에 대해 지적한 내용인데요. 앞으로 다른 음주운전 관련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5-1 】 애초에 법을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보기만 해도 궁금해지는 키워드입니다. 【 기자 】 네, 호주의 한 대학연구팀이 호주 연안의 해초를 연구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건데요. 넓은 해초밭에 어떤 종류의 해초들이 있는지 분석하다가 이 곳이 통째로 하나의 개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인 셈입니다. 【 질문 5-2 】 얼핏 보기에도 굉장히 넓어 보이는데 크기가 어느 정도인 건가요? 【 기자 】 면적이 200㎢로 축구장 2만 개에 달하고요, 제주도보다 크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최초에 씨앗 하나가 최소 4,500년 동안 자라 현재의 모습을 이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질문 6 】 아무도 모르게 꾸준히 자라왔다가 4,500년이 지나서야 모두가 알게 됐네요. 대단합니다. 오늘 브라질전 친선경기에 맞춰 진행된 건가요?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 선수에게 우리나라 최고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습니다. 잠시 후면 시작될 브라질전 축구경기가 열리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고요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위상을 높인 점 등이 인정됐습니다. 또 올해가 마침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이기도 한데요. 윤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에도 히딩크 전 감독, 2002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만찬을 가지고 친선경기까지 관람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우리나라 국민 어느 누구도 이 훈장을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MBN #픽뉴스 #김주하앵커 #정태웅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6.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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