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증거물, 낚시객이 발견해 해경에 덜미

재생 0| 등록 2022.05.25

<앵커> 마약을 투약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주사기를 바다에 버린 50대 두 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버린 주사기…

<앵커> 마약을 투약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주사기를 바다에 버린 50대 두 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버린 주사기는 낚시객의 낚싯줄에 걸리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의 한 빌라에서 해경이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를 찾아내고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합니다. 일주일 뒤 부산의 한 원룸에서도 50대 A 씨가 붙잡힙니다. 체포 당시에도 필로폰을 투약했던 이들은 조직폭력배 A 씨와 그의 지인 B 씨입니다. 지난해부터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두 사람은 바다에 버린 투약 도구가 발견돼 덜미를 잡혔습니다. ′′A 씨는 이곳 부둣가에 낚시를 하러 오던 길에 그동안 마약 투약에 사용했던 마약 주사기를 봉지에 싸서 바다에 버리고 갔습니다. 그 뒤 다른 낚시객이 던진 바늘에 비닐봉지가 끌려올라 온 것입니다.′′ 비닐봉지 안에서 발견된 주사기는 60여 개에 달했습니다. {해경 관계자/′′집에 (투약 도구가)보관돼 있으면 안 되니깐 A 씨가 낚시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낚시를 가는 길에 (봉지에) 돌멩이를 넣고 버려 버린 거죠.′′} 주사기에서는 두 사람의 혈흔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 피의자들의 DNA를 대조해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구입 경로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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