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대통령의 두 번째 귀향 의미는

재생 0| 등록 2022.05.10

<앵커> 대통령이 임기를 온전히 마치고 귀향하는 건 지난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두 번째입니…

<앵커> 대통령이 임기를 온전히 마치고 귀향하는 건 지난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두 번째입니다. 문 전 대통령 귀향의 의미와 전망을 김건형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비슷한 듯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왔습니다. 퇴임 후 첫 행보는 일단 닮았습니다. 서울을 떠나 비슷한 여건의 김해와 양산, 그것도 조용한 시골마을을 선택해 시민의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잊혀진 삶′′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 현실 정치와 멀리한 채 노을처럼 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합니다. 비록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조촐한 형태의 귀향행사마저 사양한 것부터 노통과 대비됩니다. {문재인/전 대통령/′′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자유인입니다.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바람처럼 잊혀진 은퇴자로서 제2의 삶을 지내기엔 처한 정치적 여건이 그리 녹록치만은 못한 게 현실입니다. 당장 목전에 있는 지방선거가 그의 존재감을 계속 불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마저 2주가 남지 않았습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5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이 있습니다. 이제 (PK 지방선거) 표심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도 우리가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정지지도를 유지한 채 퇴임한 것도 오히려 부담일 수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여전히 문 전 대통령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명석/경남 창원시/′′남북 화해, 평화를 위해서 큰 기여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그만큼이나 극우 보수성향 단체들의 반대 집회도 양산 사저주변에서 계속 이어질 기세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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