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울리는 무전취식 잇따라

재생 0| 등록 2022.05.10

<앵커> 거리두기 해제로 자영업자들도 모처럼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손님들이 음식 값을 내지 않고 그대로 사라지는 사…

<앵커> 거리두기 해제로 자영업자들도 모처럼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손님들이 음식 값을 내지 않고 그대로 사라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기대로 부푼 자영업자들을 다시 울리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한 남성이 가게를 나옵니다. 잠시 뒤 또다른 일행도 식당 직원들이 식사하는 틈을 타 가게를 나옵니다. 20~30대 청년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회에 소주 2병, 5만 원 상당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먹튀로 인해 전에 피해를 입었던 식당 업주는 이런 피해가 반복되서는 안된다며 현상금을 내걸고 이들을 온라인에 공개수배했습니다. {이준혁/피해 식당업주′′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든데 이렇게 힘빠지는 일로 신경쓰고 (다른)손님한테 서비스해야되는 것을 놓치고 손님을 예비 범죄자로 생각하고 감시해야하고 이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경찰이 수사에 나선 뒤, 해당 남성들은 오해가 있었다며 식당을 찾아가 음식 값을 치렀고,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 거리두기 해제 이후, 무전취식 사례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초 대전에서는 혼자 장사하는 가게만 노려 쉰 차례 넘게 무전취식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는 50대로 추정되는 연인이 술을 먹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무전취식으로 1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인 즉결심판에 넘겨진 건수만 1백 건이 넘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바빠지는 상인들을 울리는 무전취식. 경범죄로 가볍게 생각할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고의성이 인정되면 사기 혐의로 구속될 수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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