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마련한 사저로 귀향했습니다. 사저가 있는 양산의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모인 지지자 등으로 하루 종일 붐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한솔 기자, 평산마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48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 오늘은 하루 종일 인산인해를 이루다 지금은 좀 조용해진 모습입니다. 어두워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제 뒤에 있는 집이 문 전 대통령의 사저인데요, 아직 사저에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양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평산마을에는 오후 3시쯤 도착을 했는데요, 새벽부터 문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로 마을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마을 주민들 또한 환영의 플래카드를 걸고 문 전 대통령을 반겼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많은 인파들 속에서 이제 자유인이 됐다며 고향으로 내려 온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드디어 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립니다. 평산마을 주민들과 함께 막걸리잔도 한잔 나누고 경노당도 방문하고 그러면서 잘 어울리면서 살아보겠습니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지어진 양산사저는 문 전 대통령의 경남고 동기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김해 봉하마을과는 차로 50여 분, 통도사와는 1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밭을 일구고 주민들과 막걸리를 나누며 지내겠다는 자연인 문재인의 퇴임 이후 활동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산 평산마을에서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10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