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기획 4>공동체 부활 촉매제 문화도시

재생 0| 등록 2022.05.08

<앵커> 문화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모색해보자는게 법정문화도시 사업입니다. 사업형태로 보면 정부 지원은 이뤄지지만 …

<앵커> 문화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모색해보자는게 법정문화도시 사업입니다. 사업형태로 보면 정부 지원은 이뤄지지만 시민들이 사업을 주도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자연스레 도시공동체가 되살아나면서 건강한 도시재생의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17년전 도심 속 대학교가 문을 닫자 인적도 줄어든 밀양 원도심, 버려진 집들이 급증했습니다. 보다못한 지역 문화활동가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곳이 밀양 진장문화예술플랫폼 미리미동국입니다. 마치 성이나 요새처럼 보이는데요, 이 곳은 원래 10년 넘게 버려져 있던 폐공가들이었습니다. 폐공가 8채를 지역작가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문화체험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젠 체험활동을 하려는 학생들이나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자연스레 도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장병수/밀양시문화도시센터장/′′문화라는게 삶의 총체이지 않습니까? 그런걸 느끼게 하게끔 주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재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부산 영도에서는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한 이색적인 사업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간호직 공무원과 예술가가 팀을 이루어 외로운 주민의 자택으로 방문해 안부도 묻고 예술활동도 함께 합니다. {박지현/영도문화도시센터 문화재생팀/′′커뮤니티케어는 사회복지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이고 사업인데요, 대부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복지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역이 지닌 다양한 문화자산을 깊이 있게 발굴하고 기록하기도 합니다. 지역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 전통과 이야기의 공유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장현정/웹진 다리너머영도 편집장/′′생활사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술 생애사 이런 작업을 하는 아카이빙 작업은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모든 문화도시 사업들은 시민들이 직접 주도합니다. 문화도시센터를 매개로 탄탄한 주민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겁니다. 문화도시센터는 지역에 알맞은 문화안전망, 공간과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할 뿐입니다. {김정미/예모팩토리 대표/′′주민들끼리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면 이런 많은 공동체들이 마을을 위해서 활동을 하고 이렇게 모이다 보면 영도자체가 문화학교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 발견하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가 회복되고 도시재생의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는 겁니다. {이영준/김해도시문화센터장/′′이제 도시의 성장 동력은 산업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에서 발현되는 시대입니다. 우리 삶의 태도와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시작해야될 시점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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