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경남 주요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열린 부처님 오신날이었던 만큼, 절을 찾은 신도와 시민들 모두 다시 한 번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금정산에 자리잡은 범어사가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물들었습니다. 경내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부처님오신날인만큼 의미도 남달랐습니다. {경선/범어사 주지 스님/′′매년 기념일처럼 찾아오던 휴일이 아니라 오늘이라 특별하고 지금이라 소중하며 다시 오지 않을 귀중한 시간이라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봉축 법요식이 시작되고, 부처님께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이 진행됩니다. 어린 신도들까지 나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며 그날의 거룩한 탄생을 축하합니다. 절을 찾은 시민들은 다시 한 번,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김태순 여재호/부산 사하구/′′작년에는 이렇게 화려하거나 크게 못했는데 올해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쁘고요. 부처님오신날을 이렇게 봉축하게 되서 감사합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경남 주요 사찰에는 많은 신도와 시민들이 몰려 봉축행사를 함께했습니다. 창원 성주사와 원흥사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열리면서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공양간도 모처럼 점심공양에 나선 시민들로 활기가 돌았습니다. {황순석/창원 상남동/′′기분이 너무 좋지요. 오늘은. 부처님을 뵈고 오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부처님오신날인데...′′}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했던 하루, 시민들은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를 기원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08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