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서 아령 ′′쿵′′... 무슨 일이?

재생 0| 등록 2022.05.11

<앵커>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1킬로그램 무게의 아령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높이만 80m로 추정…

<앵커>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1킬로그램 무게의 아령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높이만 80m로 추정되는데, 아래에 지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가의 햇빛 가림막 유리가 심하게 깨졌습니다. 바닥에는 분홍색 아령이 덩그러니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10) 오후 6시 30분쯤, 부산의 한 47층짜리 아파트 고층부에서 1kg 무게의 아령이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아령이 떨어지면서 강화 유리가 깨졌고, 계단의 돌까지 부서질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저쪽에서 이리로 오는 도중에 쿵소리가 들려서 와본거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시간,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진출입로에 떨어져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입구쪽이라서 사람이 좀 다니는 길이거든요. 위험할 수 있죠.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아령의 주인은 이 아파트 고층부에 사는 입주민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입주민은 오늘(11) 아침 창틀에 놔둔 아령이 없어졌다며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수퍼:경찰 관계자/′′당시 창틀에 올려진 아령이 왜 떨어졌는지 본인도 굉장히 당황했다고 신고했고...′′} 아령이 떨어진 높이는 최소 80미터. 바닥으로 떨어질 당시 속도는 초강력 태풍급인 초속 40미터 수준입니다. 20킬로그램짜리 망치를 1미터 거리에서 내리친 것과 맞먹는 힘입니다. {유인권/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1톤짜리 차로 치면 시속 40km로 움직여서 부딪히는 것과 같고. 사람에 가해지면 거의 즉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입주민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조진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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