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실만 노려 상습 절도, 또 구속

재생 0| 등록 2022.05.11

<앵커> 점심시간 초등학교의 비어 있는 교실에 침입해 현금만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같은 …

<앵커> 점심시간 초등학교의 비어 있는 교실에 침입해 현금만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구속된 전력이 있는데 이후 범행 수법이 더 교묘해졌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모 초등학교 주변입니다. 한 남자가 주위를 살피며 밖으로 나옵니다. 50대 A 씨가 교실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뒤 빠져나가는 모습입니다. A 씨의 범행은 확인된 것만 초등학교 18곳에서 25차례, 경남과 경북, 전남과 광주 등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현금만 약 4백만원을 훔쳤는데, CCTV 분석과 동선 추적 끝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을 학생의 할아버지라고 말하며 초등학교를 돌아다녔습니다. 초등학교에는 상대적으로 여교사가 많아서 걸려도 도망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교실이 비는 점심시간을 노려 지갑이나 서랍에서 현금만 빼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에도 전기 수리공 행세를 하며 초등학교를 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교사였는데 현금을 전부 훔쳐가지 않고 일부만 훔쳐가거나 학생이 훔친 것처럼 꾸미는 등 전보다 범행 수법이 더 교묘해졌습니다. {김태우/진주경찰서 형사과장/신고를 피하기 위해서 피해자의 지갑에 들어있는 현금 중에서 일부만을 훔치고 일부는 남기는 수법으로...}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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