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고령 환자들 구한 ′′생명박스′′

재생 0| 등록 2022.05.11

<앵커> 고령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 불이 나 대형 피해로 이어질뻔한 상황에서 ′′생명박스′′가 역할을 톡톡히 해 인명피해를…

<앵커> 고령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 불이 나 대형 피해로 이어질뻔한 상황에서 ′′생명박스′′가 역할을 톡톡히 해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생명박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지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분주하게 환자를 들것에 실어 대피시킵니다. 새벽시간, 지하 기계실에서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화재설비가 작동해 불은 금방 꺼졌지만, 연기가 퍼져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환자들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환자와 병원관계자 60여명 모두 무사히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신속한 대처가 빛을 발했는데, 이때 재난 대피용 물품이 들어있는 ′′생명박스′′도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생명박스′′에 있던 간이산소호흡기로 기저질환자에게 산소를 문제 없이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명박스에는 모두 네 가지 용품이 들어있는데요. 휴대용 조명과 불길을 막기 위한 담요, 스프레이형 소화기, 그리고 이번 화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간이산소호흡기가 있습니다. {이동근/00 요양병원 경영지원팀장/′′환자분이 호흡이 힘들다고 하시니까 산소를 공급해줘야 하는데, 이동형 산소기가 크기가 너무 크다 보니까 (간이)산소마스크를 가지고 환자를 대피시키는 방법으로..′′} 3년 전부터 전국 최초로 화재취약시설에 ′′생명박스′′를 설치하기 시작한 창원소방은 지금까지 411곳에 1천 개 넘게 설치를 마쳤습니다. {정철호/창원소방본부 대응예방과/′′′′생명박스′′가 있으면 피난이나 인명 대피할 때 최소한의 생명은 구할 수 있겠다′′ 그런 계획을 세워서 2019년부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재난 상황을 대비해 시작한 ′′생명박스′′라는 소방의 작은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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