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의무 해제에 확진자 치료 난색

재생 0| 등록 2022.04.29

<앵커>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없애기로 했죠. 확진자들도 아무 병의원이나 이용할…

<앵커>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없애기로 했죠. 확진자들도 아무 병의원이나 이용할 수 있는 건데, 병원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진자도 진료 받을 수 있는 부산의 한 병원입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가 전화로 예약하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담당 의료진이 내려와 치료하는 구조입니다. 일반 환자와 코로나 환자의 동선을 나누면서 전파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정종숙/ 00병원 간호사 ′′내가 전파 위험이 높지 않을까 저 문에 같이 들어가도 될까 여기에 대해 안심이 되는 거죠. 동선 분리로 인해서.′′} 이 병원처럼 앞으로는 어느 병원에서도 언제든지 대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없애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말하는 일상회복을 위해선 꼭 필요한 단계이지만 대다수 동네 병의원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 규모가 작다 보니 일반 환자와 분리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겁니다. {B 정형외과/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환자를 안 받고 있거든요. 다른 환자들을 위해서... 여기는 번지면 확 번지거든요.′′} 실제로 현재 부산경남에서 코로나 환자의 대면진료를 운영하는 곳은 1천 곳이 되지 않습니다. 전체 병의원의 10%도 안 되는 숫자입니다. {마상혁/창원 파티마병원 의사′′병원에 코로나환자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고령자들이 입원해 있는 경우 유입돼 버리면 원내 감염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세심함이 필요한데...′′} 확진자 격리 해제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세심한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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