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 부산경남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기대, 5월 경기회복 신호탄

재생 0| 등록 2022.05.03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요즘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요즘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산경남에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면서요?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기 시작하는 거겠죠? {리포트} 네 우선 부산부터 보면 16개 구군중에 14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게 벌써 1년반쯤 됐으니까 이제 풀릴때도 됐다라는 기대가 있는게 사실인데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강서구와 동구 등의 가격하락이 뚜렸해서 이런 곳 위주로 풀려야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데 그렇다고 해운대와 수영, 동래 등 기존에 가격상승이 강했던 곳의 열기까지 가라앉은건 또 아닙니다. 경남도 창원 의창구 북면 감계·무동지구와, 의창·성산구 38개 동(洞) 지역에 대해 조정대상지역을 풀어달라고 했는데 역시 현재 미분양이 뚜렸한 곳과 과거 상승세가 뜨거웠던 곳의 온도차는 여전한게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에 대한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면 부산경남도 함께 영향을 받을거다 라는 기대심리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몇년동안 부동산 상승이 학습된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재건축을 활성화한다는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면 지역재건축, 재개발에도 훈풍이 불 가능성도 높다는 기대도 큰게 사실입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생각보다 속도조절, 그러니까 조금 천천히 규제를 풀어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도 이런 상승기대가 현실화되는걸 우려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결국 현재로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나 규제 완화는 경제적인 분석보다는 정치적인 결단에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부동산이 더 오를 거라는 기대가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새 정부의 걸음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특히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악화가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든 서민들의 충격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오랜만에 밝은 소식 한번 전해볼까요? 어린이날이 이번주 목요일입니다. 이번 어린이날이 경제의 관점에서도 중요하다면서요? <기자> 네 이번 어린이날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로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인파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경기회복 속도를 가늠할 나침반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경남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들이 이어질 전망인데요 부산 용두산의 다이아몬드 타워에서는 어린이날 어린이 무료입장에 솜사탕과 다양한 선물 증정으로 어린이가족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잔치가 열릴 예정이고 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민주공원 등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펼쳐집니다. 경남에서도 양산 황산공원에서 AR 보물찾기가 펼쳐져 흥미를 끌고 있는데 진주에서는 논개제, 남해에서는 스포츠파크 등 지역마다 독특한 어린이날 행사를 저마다 마련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만큼은 부모, 조부모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는만큼 나들이부터 외식, 선물까지 곳곳에서 수많은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3년만에 이뤄지는 대면행사인만큼 아이들도 신나겠지만 외식업계부터 백화점, 마트, 이벤트 업체들까지 모두 오랜만의 성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월 5일 분위기가 이후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날, 스승의날까지 주욱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행사의 달 5월이 그동안 위축됐던 소비의 허리띠를 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네 야외 마스크쓰기도 이제 의무화가 해제된만큼 진짜 축제분위기, 행사분위기가 살아날듯 한데요. 저도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날 분위기 한번 즐겨보겠습니다. 이렇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긴 커지는 모양입니다. 최고급 휴양시설이 지역에서 첫삽을 떴다면서요? <기자> 네 동부산에 7성급 리조트인 반얀트리가 마침내 첫삽을 떴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4만여 제곱미터에 지상 12층 규모의 타워 등을 갖출 예정인데 오는 2025년 문을 열 전망입니다. 동부산에 아난티힐튼과 아난티코브에 이어 또하나의 최고급 휴양시설이 들어서면서 부산 해안관광,고급숙박의 축이 해운대에서 기장으로 넘어가는거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처럼 한번은 자보고 싶은 곳으로 반얀트리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면 바로 부산의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셈인데요. 이미 쇼핑과 맛집, 카페, 놀이공원까지 포진해있는만큼 기장에서 시작해 기장에서 끝나는 관광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30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는 부산으로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체의 급이 한단계 높아지면서 또하나의 유인책, 매력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동부산 관광단지의 완성에도 또다시 하나의 퍼즐이 맞춰지면서 지역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네 유일한 걱정이라면 현재도 주말에 꽉 막히는 교통망인데요 부산이 관광도시로 경제적인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교통문제 해소에 미리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동부산의 도약 기대해보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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