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생곡쓰레기매립장 마을 집단 이주 합의

재생 0| 등록 2022.05.05

<앵커> 20년 넘게 악취 피해에 시달리던 부산 생곡쓰레기매립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집단 이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쓰레기 …

<앵커> 20년 넘게 악취 피해에 시달리던 부산 생곡쓰레기매립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집단 이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쓰레기 선별장 운영권을 두고 20년 넘게 어어져온 갈등도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생곡쓰레기매립장 인근 마을입니다. 1994년 매립장 조성 이후, 음식물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까지 들어서면서 주민들은 20년 넘게 악취에 시달려왔습니다. 부산시는 매립장 조성 조건으로 주민들에게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운영을 맡겼는데, 이를 두고도 주민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20년 넘게 각종 피해와 갈등을 겪어 온 생곡 주민들이 명지국제신도시로 집단 이주하기로 부산시와 합의했습니다. 2027년까지 160여 가구, 주민 380여 명이 이주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이주민들에게 단독주택 용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원/부산자원재활용센터 대표(생곡마을 주민)/′′부산시가 조성원가로 배려해준 부분, 빠른 이주시기, 명지2단계 부지로 간다 이게 주민들에게 많이 (설득)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2027년까지는 기존처럼 주민들에게 재활용 선별장 운영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거환경개선비 45억원도 지원합니다. 마을 이주가 결정되면서 수십년간 이어져오던 각종 민원과 주민 갈등도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생곡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부산의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혁신을 해야된다는 이 두가 원칙을 가지고 접근을 했고...} 부산시가 마을 부지를 포함해 이 일대를 자원순환센터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향후 100년 정도는 쓰레기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5. 05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