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더 3] KT 총체적 비리에 대한 국민 반발 ′눈덩이′

재생 0| 등록 2022.04.28

【앵커】 KT가 비리왕국이란 말이 정말 실감 납니다. 언론에서 횡령, 로비, 인사청탁 기사가 나오면 KT가 그동안 단골손님이…

【앵커】 KT가 비리왕국이란 말이 정말 실감 납니다. 언론에서 횡령, 로비, 인사청탁 기사가 나오면 KT가 그동안 단골손님이었으니까,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정말 문제는 국민 피해가 점점 더 커진다는 건데요. 김대희 기자와 한뼘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앵커】 김 기자, KT가 공룡 통신기업이라곤 해도 어찌됐던 민영화가 됐잖아요. 국민 피해, 국민 걱정거리란 지적은 너무 과한 거 아닐까요? 【김대희 기자】 유진영 앵커도 기억하실 겁니다. 한국통신이라고 크게 써 있던 공중전화박스요. 그리고 전국을 연결하고 있던 전봇대와 전화선도 다 국민세금으로 마련됐던 거죠. 우스갯 소리로 전화박스와 전봇대만 팔아도 KT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왔었는데요. 맞습니다. KT는 민영화됐지만 국민이 키운 국가통신사업 담당자이자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인 곳입니다. 결국 본인들 돈도 아닌 우리 국민 노후자금으로 운영된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말하신 대로라면 KT의 불법, 탈법 행위로 기업가치만 훼손되는 게 아니라 국민 노후자금까지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거네요. 그 마음을 닮겠다느니,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담겠다는 KT 약속은 공염불처럼 보입니다. 【김대희 기자】 오늘 모인 시민사회단체들, 특히 참여연대는 오랜 기간 KT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는데요. 기업성장을 이끈 국민은 안중에도 없던 KT가 오로지 재벌 체제를 향한 욕망으로 가득 찼다고 지적해 왔는데, 귀기울일 만한 대목입니다. 특히 KT란 기업가치 훼손은 국민 노후자금 손실로 고스란히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익 경영에 앞서 통신망 안정 운용이 먼저인데, 제 살 길만 쫓다보니 인터넷망 불통같은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전정욱 / A병원 관계자: 환자 접수할 때 건강보험공단 조회를 해야 되는데 조회가 안 돼서….] [식당 종업원: 전화가 안 되니까 앱으로 포장하는 것도 안 되고 전화가 안 오거든요. 아예….] 【앵커】 피해자 분들 말 들으니까 기억이 생생합니다. 2018년과 지난해였죠. 정말 악몽 같은 순간이었는데, 당시 KT는 말도 안 되는 유무선 통신 장애에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뿐 아니라 보상도 형편없어 소상공인 반발이 매우 거셌죠. 【김대희 기자】 시민단체가 입모아 지적하는 게 KT는 모르쇠 대응 1인자라는 겁니다. 당시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경제, 사회, 심지어 국가안보까지 위협받았지만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갔습니다. 【스탠딩】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대적 경찰 수사로 전체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한번 낚일 때마다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스탠딩】 망트래픽 감시와 다회선 모니터링 등 초기단계부터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지만, 경찰 협조 요청에도 KT 등 통신사는 ′묵묵부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OBS는 경찰 내부자료와 많은 제보를 바탕으로 KT 등 대기업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보도를 기획 시리즈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대응하던 KT는 끈질긴 공식 반론권 제기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수 년간 축적된 경찰청 자료이기 때문에 KT 입장에선 할 말이 없을 수 있지만, KT 홍보와 대관부서가 국민을 대신해 취재하는 언론사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팩트만 전달해 온 OBS 입장에선 황당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KT가 지역다회선 번호 일괄중지에 매우 소홀했고, 중계기 망트래픽과 이상징후 명의자 현장 모니터링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어서 또 다른 제보를 바탕으로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앵커】 모르쇠로 입을 꽉 다문 곳이 KT 뿐이 아니라면서요? 【김대희 기자】 상품권깡한 검은 돈을 쪼개 받은 국회입니다. 보이스피싱 관련 법안 관련해 적극 나섰던 일부 의원들이 구현모 KT 대표에 대한 여론 압박이 거세지자 거짓말처럼 입을 싹 닫고 있습니다. OBS에서 실명과 받은 시기 등이 특정되면 또 추가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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