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창원시장 대결 구도 확정 속 공천 반발도 확산

재생 0| 등록 2022.04.28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우선 경남도지사와 …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우선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선거전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이 됐죠? {추종탁/KNN 경남 보도국장} 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거쳐 경남도지사 후보로 박완수 의원을 확정했습니다. 박완수 의원은 도지사 경선에서 57%를 득표했지만 현역의원 5% 감점룰에 따라 55%를 최종적으로 기록했습니다. 통영이 고향인 박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합천군수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과 김해 부시장 등을 거쳐 3선 창원시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2년 도지사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에 패한 뒤 분루를 삼켰던 박 의원은 10년만에 본선에 서게 됐습니다. 박완수 의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어려운 경남을 일으켜 세우는데 제가 그동안 닦아온 역량과 경험을 다 쏟을 생각입니다.′′} <앵커> 박완수 의원이 도지사로 출마하면 창원의창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도 같이 치뤄지겠습니다? <기자> 네 박완수 의원이 지난 26일 의원직을 사퇴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뤄집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일찌감치 출마 준비를 해온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니다. 여기에 창원시장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후보들도 잇따라 창원의창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출신 인사의 전략공천 소문도 나돌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창원시장 후보도 확정했죠? 그러면 현 허성무 창원시장과의 맞대결이 이뤄지는 것일까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창원시장 후보에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공천했습니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홍후보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장관 비서실장과 기획예산담당관,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등을 거쳤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창원시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창원특례시를 이끌어 온 만큼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해 재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예비후보 ′′시민들이 더 행복한 창원,일자리가 넘치는 창원,노인이 행복한 창원,아이들을 기르고 싶은 창원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에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다른 당 또는 무소속 출마 예정자가 없는 상황이여서 양자 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재미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쿠키뉴스 조사 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3월 11일~ 2022년 3월 12일 조사 대상 : 창원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조사 방법 : 무선 ARS 100%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창원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허성무 창원시장의 지난 4년 시정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는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9%가 잘했다고 답했습니다. 잘못했다고 답한 비율은 34.3% 그첬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인데요 반대로 정당지지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58.7%로 28%에 그친 민주당을 두배 이상 압도했습니다. 즉 허성무 시장은 자신의 개인적 능력을 최대한 부각시켜야 하는 반면 홍남표 후보는 국민의힘이란 당을 가장 앞에 내세우는 반대의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처럼 경선이나 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반발도 커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경남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의 경우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경선 기회조차 받지 못한 후보들의 반발은 파장이 만만찮습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창녕군수 경선에서 컷오프된 데 반발해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군수는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한 공관위 결정이 번복되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경선에서 컷오프 당한 김한표 전 국회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서일준 국회의원의 공정하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치졸한 정치적 폭거로 “거제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출신으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허점도 후보가 국민의힘이 자신을 경선에서 배제한 것에 항의해 단식농성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반발하는 후보가 속출하고 일부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고 있어서 민주당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몇몇 지역에서는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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