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0여명 긴급대피, 봄철 산불주의보

재생 0| 등록 2022.04.21

<앵커> 밤사이 창원 도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주민 100여명이 긴급대피했는데요. 건조한 날이 잦은 봄철은 1년중 산불이 …

<앵커> 밤사이 창원 도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주민 100여명이 긴급대피했는데요. 건조한 날이 잦은 봄철은 1년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야산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이난 것은 어제 저녁 9시쯤, 주거지 밀집지역 인근에서 불이나면서 관련 신고만 230건이 넘었으며 주민 100여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손정식/목격자/′′산 뒤쪽에서 불꽃이 많이 나서 제가 119에 신고하고 대밭이 있어가지고 불꽃소리도 심했고...′′} 소방은 소방서 전 직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민가에 방어선을 구축해 5시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심보섭/마산소방서 남성119안전센터장/′′(소방)호스를 최대한 많이 펴서 직원들이 다 달라 붙어가지고 민가쪽으로 안 붙겠끔...′′}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현장에는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현장에는 곳곳이 시커먼 잿더미로 변해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진해, 창녕 야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부산과 창원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어 방심은 금물입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산불 대부분이 3~5월에 집중될 정도로 봄철은 특히 산불에 취약한 시기입니다. {맹우열/창원소방본부 예방홍보계장/′′봄철은 낮은 습도와 비의 양이 적어 조그마한 불씨에도 크게 불이 붙습니다. 고온건조한 봄철 산불을 예방하려면 입산시 인화물질 소지와 쓰레기 소각을 금지하고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까지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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