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과정부터 삐걱대던 국민의힘이 공천결과를 놓고 결국 갈등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재심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 강행을 추진하고 있어 일부 지역의 선거구도가 요동치는 분위기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선 국회의원인 김한표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김한표/거제시장 예비후보′′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는데 이 후보를 그냥 경선없이 컷 오프시켜버렸습니다. 어쨌든간에 기필코 살아돌아오겠다는 말씀을...} 또 현역임에도 경선에서 제외된 한정우 창녕군수는 항의단식 3일만에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부산에서는 기장군의 김쌍우*김정우 두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찾아 항의집회를 가진데 이어, 무소속 출마까지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기장군수 선거가 혼전이 예상됩니다. {김정우/부산 기장군수 예비후보′′여론조사에서 1,2위를 하고 당의 기여도가 높은 두 사람 중 한명이라도 무소속 출마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기장군수가 선출될 것이라는 것은..′′} 부산 중구청장에 도전한 윤정운 예비후보도 단수추천으로 결론이 나자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영도 김원성 예비후보도 재심을 신청한 상황입니다. 국민의당 합당파지만 경선에서 누락된 강서의 안병해 전 청장*동구의 박한재 전 청장도 결정 번복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라도 불사한다는 입장. {안병해/강서구청장 예비후보′′합당정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거 아니냐. 합당정신을 부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나가야한다′′} 조정화 예비후보가 단식농성에 들어간 사하를 비롯해 연제와 동래, 북구 등에서도 경우에 따라 일부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됩니다. 선거는 다가오지만, 국민의힘 공천갈등은 쉽게 마무리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5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