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총파업 D-1, 시민 발 묶이나

재생 0| 등록 2022.04.25

<앵커> 부산경남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앵커> 부산경남 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내일 첫 차부터 멈추게 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류장에 시내버스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임금 협상 중인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6개월 가까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총파업이 예고됐습니다. 3년 간 임금이 동결된 버스 노조는 8.5%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신민용/부산 버스노조 정책 기획국장/ ′′올해마저 이렇게 한다면 우린 3년째 임금이 동결되는 것이고요. 엄청난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도 재정난에 시달리는 사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철민/ 부산시버스운송조합 노사협력팀장/ ′′모든걸 절감해서 이 난관을 해쳐나가야 되는 입장에서 8.5%인상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데, 노조는 6% 이하, 사측은 2.8%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단 입장입니다. 파업에 들어가면 144개 노선, 25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새벽부터 멈춰서게 됩니다. 시민의 발이 묶이면서 출근길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마을버스 노조도 임금 문제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를 오갈 전세버스를 운영하고, 도시철도도 하루 50회씩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택시부제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취약지역 중심으로 해서 지하철역으로 연결되는 식으로, 총 61개 노선을 짜서 총 327대를 비상수송 차량으로...′′} 경남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경남 14개 시외 농어촌버스와 창원의 8개 버스 노조도 파업 전야입니다. 파업에 들어가면, 천5백여대 버스가 새벽부터 멈춰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훈/ 경남 버스노조 위원장 ′′코로나로 인해서 1년 6개월동안 임금을 동결했습니다. 그런 뼈아픈 마음으로 노사가 상생하려고 노력했고, 조합원들은 이제는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관용차량과 임차택시 등을 총동원해 출근길 대란을 막을 계획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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