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폐교가 지역 거점 시설로

재생 0| 등록 2022.04.24

<앵커> 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줄면서 덩달아 지역의 폐교가 늘고 있는데요. 대부분 문화시설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

<앵커> 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줄면서 덩달아 지역의 폐교가 늘고 있는데요. 대부분 문화시설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지에 있는 학교는 상황이 다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폐교된 좌성초등학교입니다. 넓은 부지에 탁트인 전망과 인근 북항 재개발 호재까지 겹치면서 동구에 몇 안 남은 금싸라기 땅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지 예상 금액만 100억 원이 훌쩍 넘지만, 현재 여러 기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임시청사로 쓰겠다는 곳부터 청소년 보호시설로 만들겠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초까지 부지 용도를 정한 뒤 매각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경미/부산시교육청 재산관리담당/ ′′동구 지역 안에서는 흔치 않은 넓은 부지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동구청 등에서 용도 지정에 대한 의견을 받아서...′′} 7년 전 개인에게 팔린 송정초등학교 부지는 여전히 인기입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동부산권 개발에 사상~송정 대심도 계획까지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엔 새 주인을 찾았단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장만식/ 송정 지역 공인중개사 ′′1차 매입하신 분들이 갖고 계시다가 얼마 전에 450억인가 500억 그 사이에 매각됐다는 소문이... 주상복합부지로서는 아주 좋죠.′′} 중요한 연구 시설이 들어오는 곳도 있습니다. 사상 공업단지에 위치한 옛 삼락중학교 부지에는 노후 공단을 살리기 위한 탄성소재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2010년 이후에만 부산에서 문을 닫은 학교는 29곳. 학교와 학생들이 떠난 자리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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