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발산업, 온라인 제조로 부활

재생 0| 등록 2022.04.22

<앵커> 한때 신발산업의 메카였던 부산의 신발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평가도 최근 받았는데요, 부산경남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

<앵커> 한때 신발산업의 메카였던 부산의 신발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평가도 최근 받았는데요, 부산경남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부산 신발 제조단지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위캔플라이, 오늘은 ′′크리스틴컴퍼니′′를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털과 SNS에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유행을 파악하는 회의가 한창입니다. 부산경남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크리스틴은 유행에 발빠르게 대응하기위해 인공지능기반 분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오상헌/크리스틴컴퍼니 연구원′′′′발가락′′ 이런 거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되게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눌렀을 때 관련된 네트워크 그래프와 리뷰들을 볼 수 있고′′} 또 인공지능이 제품별로 가장 제조가 적합한 공장에 자동으로 맡기는 온라인 제조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전국의 신발 제조공장 70%가 있는 부울경의 특장점을 살리기로 한건데 이미 공장 1백여 곳을 온라인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민봉/크리스틴컴퍼니 대표/′′기간도 90% 정도 단축이 되고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한 50% 정도 절감을 이뤄내면서 좀 많은 개선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민봉 대표는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고교친구들과 함께 지역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신발자재상을 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신만의 신발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이었습니다. {이민봉/크리스틴컴퍼니 대표/′′어린 시절을 여러 공장에서 나면서 산업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그 관심이 아이템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세 명으로 시작한 기업은 2년도 안돼 직원 20명을 둘 만큼 성장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지역출신입니다. 1년 차 연구원 오상헌 씨도 부산의 한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행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역의 기업을 택했습니다. {오상헌/크리스틴컴퍼니 연구원/′′신발산업이 확장할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래서 제가 회사에 기여할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지금 일하고 있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고.′′} 독점적인 기술력으로 뭉친 이 기업은 국내 패션슈즈 브랜드 최초로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전통산업에 지역청년들이 접목한기술혁신. 부산의 신발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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