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향후 추진 과정은?

재생 0| 등록 2022.04.26

<앵커> 이번에는 취재기자와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제야 공식적으로 면제됐는데, 착공을 위해서…

<앵커> 이번에는 취재기자와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제야 공식적으로 면제됐는데, 착공을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합니까? <기자> 착공 전까지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의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보통 적정성 검토에 6개월, 기본계획 수립에 1년 정도가 걸립니다. 부산시는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을 병행하거나, 설계와 시공을 병행해 착공을 서두르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타 용역안에 나온 착공시점인 2025년보다 1년 빠른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토부에서 결정한 공항 계획안이 부산시나 지역에서 조기 착공을 위해 주장한 것과는 많이 다른데요? <기자> 당초 부산시 안은 가덕도 남쪽 육상을 끼고 공항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부등침하 우려가 적고 장래 확장성이 용이하다는 이유를 들어 100% 해상공항 건설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해상공항 건설은 가덕도 남쪽 장애물 제거와 해양 매립토 확보를 위한 산지 절취에만 7년 6개월이 걸리고, 국토부는 전체 공기가 9년 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지 절취를 최소화해 공기를 단축하겠다는 부산시 안과는 크게 달라 지역 의견이 너무 무시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2030년 이전 완공은 가능하겠습니까? <기자> 부산시는 행정절차 최소화하는 방안 말고도, 발파량을 늘리고 최신 공법을 적용하면 2030년 전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과정에서 변수가 많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데요. 이것도 안되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당초 부산시 안대로 가덕도 육상을 낀 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타 과정에서 부산시 안을 묵살한 국토부가 부산시 안을 다시 받아들일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 윤석열 당선인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화끈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차기 정부가 어느정도 의지를 보일지가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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