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중도 실용, 친서민 정책을 이끌어나갈….] [허태열 /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국정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임종석 /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대통령의 인사 철학을 뒷받침할….] 어느 정부나 적임자라며 내각 인사들 발표했지만 발표와 동시에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각종 의혹에 국민 실망감 상당했는데 ′혹시나, 역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춘석 / 당시 민주당 의원: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후보자에게….] [천성관 / 당시 검찰총장 내정자: 자료를 주시면 제가 한번 확인을 해보고….] 부동산 논란 등으로 낙마한 이명박 정부 천성관 후보자 기억하십니까. 이번에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연봉 3, 40만 원대이던 시절 2년 봉급 모아 7백만 원대 아파트를 사 현재 80억여 자산가가 됐다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한동훈, 이상민 후보자, 모친 아파트에 본인이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 엄마 찬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흡 / 당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주민등록법 위반이 아니냐고 비판한다면 그 부분은 수용하겠습니다.] 위장전입 의혹 등으로 낙마한 박근혜 정부 이동흡 후보자입니다. 위장전입 의혹도 낙마 주요 사례죠. 한동훈 후보자는 배우자가 차량 구매를 위해 위장 전입한 사실을 인정했고, 이상민, 박보균 후보자 등은 자녀 진학을 위한 위장 전입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돈 / 당시 국민의당 의원: 대학교수가 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의 발기인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조대엽 /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몰랐습니다.] 여러 논란으로 낙마한 문 정부 조대엽 후보자 기억하십니까. 이번에도 윤리적 논란, 예사롭지 않습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학 총장 시절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이른바 ′금수저′ 학생 조사를 지시했던 것이 알려져 논란 커지는데 그 가운데 의혹 백화점이 된 인사는 따로 있죠. ＂암 특효약은 결혼＂, ＂여자 환자의 경우 의사는 3m 떨어져 청진기를 대야 한다＂ 등의 칼럼을 시작으로 자녀들의 의대 편입 논란 등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여론 날로 사나워지면서 후보자들 제대로 검증한 것이 맞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자: 일부 후보자의 경우는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저는 듣지 못한 얘기인데….]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저희가 뉴스도 모니터링을 해서 다 드리는데요.] 윤 당선인과 당선인 측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수위 검증팀, 검증 당사자가 숨김 없이 말하지 않는 이상 검증에 한계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신의 과거를 망각한 채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을 비난하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인지, 의혹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늘 여야 전쟁터가 된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부디 민주당은 낙마, 국민의힘은 임명 강행이 목표가 아니란 방증을 위해 애써줄 것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왜, 인사가 만사란 상식은 왜 이토록 어려운지. 이 나라에서 장관쯤 하려면 이미 기득권들이라 누굴 세워놔도 논란 한두 개쯤은 불가피한 건지. 무엇보다 언제까지 선 지명 후 검증이란 인사 관행, 이어가야 할지 답답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22
카테고리       뉴스